오늘은 자동차에 셀프 주유할 때 내 자동차의 주유구 확인 방법과 셀프로 주유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별것 아닌 것들이라 아시고 보면 아하, 하고 무릎을 탁 치실 거예요.
셀프 주유하기
주유하기에 앞서
우리가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러 들어갈 때 가끔은 내 자동차에 연료 주입구 방향을 잃어버려서 또는 내 주입구 쪽에 있는 주유기 앞에 줄이 길어서 다른 방향으로 주유 호스를 길게 끌고 와야 해서 또는 내 자동차 어디에 주유구 커버를 여는 스위치가 있는지 몰라서 우왕좌왕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정말 당황스러워요. 특히 랜트카이거나 내차가 아닌 경우 한 번에 찾지 못하면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제 남편은 항상 툭하면 잊어버린다고 하는데 뭐 그럴 수 있지요. 저희 남편이 냉장고에서 물통 못 찾을 때보다야 낫지 않습니까?
내 자동차의 연료 주입구가 있는 쪽은 어디일까?
그림을 보시면 연료 게이지라는 것은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림에 마치 주유기처럼 생긱 그림옆구리에 삼각형 붙어 있는 것 보이시지요? 그게 연료구의 방향을 알려주는 그림입니다. 저는 삼각형이 왼쪽에 있으니까 저의 주유구는 왼쪽에 있는 셈입니다.
주유소에 들어갈 때 천천히 확인하면서 내가 주유하기 편한 곳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주유 호스가 긴 곳이라면 주유구와 주유기가 서로 반대 방향이라 할지라도 줄을 끌고 와서 넣어도 되지만 가끔 주유 호스가 짧은 곳도 있는 모양입니다. 그럴 때 또 당황할 수 있으니 잘 보시고 기다리게 된다 할지라도 편하게 주유하실 수 있는 곳으로 차를 대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 주유구 커버를 여는 스위치는 어디에 있지?
대부분의 주유구 커버를 여는 스위치는 왼쪽 하단부에 제 왼쪽 다리에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살짝 고개를 내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그림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유소의 주유기와 같은 그림의 버튼을 손가락을 걸어 잡아당기면 되거나 반대로 누르는 경우도 있으니 해보시면 금방 여실 수 있습니다.
이제 내 자동차의 연료구가 있는지 또 그 연료구를 여는 버튼이 어디 있는지 알았으니 주유를 해보겠습니다.
실전 : 셀프로 주유하는 방법
차를 주유기 옆에 주차시키고 시동을 완전히 끕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거기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지켜야 하는 매너이기도 하고요. 사고방지와 배려를 위해 시동을 꼭 꺼주세요. 또 과태료도 물 수가 있습니다.
지불할 카드를 가지고 나와서 주유구 캡을을 열고 주유준비를 합니다. 버튼을 누르거나 주유구 덮개를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는 차도 있다 하니 본인의 차에 맞게 여시면 되십니다.
정전기 방지 패드를 살짝 터치한 후 키오스크 결제를 진행합니다. 한 번은 한 뭉치의 비닐장갑이 달려있는 것을 보고 무슨 용도인지 궁금했던 적이 있습니다. 정전기 방지용이라는데 전 이것도 당황스러웠어요.
1. 내 차에 넣을 유종을 선택합니다.
내 차에 경유를 넣는지 휘발유를 넣는지 아셔야 합니다. 가끔 뭔지 몰라 허둥거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도 차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유 유종 확인하는 법
이것은 차의 RPM이라고 엔진의 분당 회전수를 말하는 계기판입니다. 두 사진의 다른 점이 보이시나요?
하나는 숫자가 8까지, 다른 하나는 6까지 나와 있습니다. 숫자가 8까지 나온 계기판이 휘발유용이고 6까지만 나온 것이 디젤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 차의 RPM이 6까지 나와 있다면 디젤을 넣으시면 됩니다.
휘발유를 선택했을 때 고급 휘발유 선택을 한 번 더 할 수있는 경우도 있으니 고급 휘발유를 넣으시려면 ‘고급 휘발유’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곳에서 주유하시면 됩니다.
2. 결제 방식을 선택합니다.
현금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셔서 지불하셔야 하고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시니 카드 결제를 선택하시면 얼마만큼의 액수만큼 넣으실 것인지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를 선택하고 체크카드로 지불하시면 되고요.
만일 가득 주유 (full)을 선택하시면 선결제 15만원이 되지만 주유가 끝나고 나서 주유 양만큼 다시 결제가 이루어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유 노즐을 선택합니다.
노즐은 구별하기 쉽게 노란색과 초록색이 있습니다. 주유소마다 이 노즐의 색깔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노란색은 휘발유이고 초록이나 검은색은 경유입니다. 또는 노즐에 친절하게 휘발유용 또는 디젤용이라고 쓰여 있기도 합니다. 만일 모르겠으면 옆에 주유하시는 다른 분께 여쭤 보십시오. 창피한 게 아닙니다. 혼유 해서 일이 더 커지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노즐을 주유구에 넣고 잡고 계시는 붙들고 있지만 방아쇠처럼 생긴 레버를 바로 밑에 있는 고정판에 걸쳐 두고 노즐을 잡지 않고 계시는 분도 있습니다. 상관없습니다. 겨울에 손이 좀 시릴뿐입니다.
주유구에서 노즐을 뺍니다.
주유가 끝나가면 주유 속도가 늦어지기도 하다가 ‘턱’하는 느낌과 함께 레버가 풀리기도 합니다. 그럼 주유구에서 빼서 다시 제자리에 걸어주시면 주유의 과정이 끝난 것입니다.
카드 삽입구에서 카드를 회수합니다.
가끔 카드 잊고 가시거나 주유 캡이 주유입구에 달려 있지 않은 차량은 주유캡도 버려두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캡이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돌려 꽂고 카드 회수하는 것까지 다 할 수 있는 일인데도 다른 생각하다가 잊어 먹습니다. 영수증도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혹시 잠깐만!!!!
주유 후에 혹시 이런 등이 노란색으로 켜진 것을 보셨다면 주유소로 돌아가 주유캡을 잊으셨을 겁니다. 노란색은 경고등이라서 경고를 알리는 것이니 허둥대지 마시고 주유구를 체크하신 뒤 주유캡의 문제가 아니라면 카센터에 가셔서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셀프 주유구 확인 방법 외 셀프 주유하는 방법까지 소소하지만 알면 좋은 꿀팁 몇 가지도 같이 알려 드렸습니다. 모쪼록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